윈 민트 미얀마 대통령 취임..."국제사회 비판 해결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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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3-30 16: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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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피도=AP/뉴시스】30일 미얀마 네피도 의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윈 민트 신임 대통령이 손을 흔들고 있다. 2018.03.30.
"우선순위 과제 중 헌법 개정이 가장 중요"

【네피도=AP/뉴시스】 이혜원 기자 = 윈 민트 미얀마 신임 대통령이 국제사회의 비난에 직면해 있는 국가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30일 네피도 의회에서 취임식을 가진 윈 민트 대통령은 "우리는 국제사회의 압박과 비난, 오해에 직면해 있다. 우리나라와 국민은 많은 도전을 앞두고 있다"며 "모든 것이 쉽게 해결되지는 않겠지만,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미얀마 정부는 군의 무슬림 소수민족 로힝야에 대한 폭력사태를 방관했다는 점에서 국제적인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해 8월 라카인주에서 발생한 폭력사태로 현재 약 70만명의 로힝야가 국경을 넘어 방글라데시로 도피해 있다.

윈 민트 대통령은 이어 "정부의 우선순위 과제 중 하나로서, 연방 민주주의 정부를 세우기 위해서는 헌법 개정이 가장 중요하다"며 "국민의 삶을 개선하고 화합과 평화를 위해 법을 집행하는 데 우선순위를 둘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취임식에는 아웅산 수지 미얀마 국가자문역 겸 외무장관과 민 아웅 흘라힝 군최고사령관, 민트 스웨 제1부통령, 헨리 반 티오 제2부통령 등이 참석했다. 

1951년 미얀마 남부에서 태어난 윈 민트 대통령은 양곤대학교에서 지질학을 전공했다. 이후 법을 공부해 1985년 34세의 나이로 고등법원 변호사가 됐으며, 1988년 반정부 운동에 참여해 수감생활을 했다. 1990년 총선에 출마한 그는 하원의원에 당선됐지만, 군부가 총선을 무효화시켰다. 2012년 보궐선거를 통해 정계로 돌아와 하원의원이 됐으며, 2015년 재임에 성공했고 2016년엔 하원의장이 됐다. 

현지매체 프론티어미얀마는 수지 자문역의 동지인 윈 민트가 하원의장 재직 시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았다고 평가한 바 있다. 

jae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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