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5. 7

로뎀교회 새벽예배

찬송 204 주의 말씀 듣고서

말씀 역대상 10;1-14

 

사울이 실패한 원인

 

역대상은 1-9장까지는 이스라엘의 족보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족보는 이스라엘의 완전한 족보가 되지 못하고 불완전한 족보였습니다.

역대상 10장부터는 이스라엘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역대상은 사무엘서처럼 사무엘의 출생이나 사울 왕이 부름을 받거나 하는 장면에서 시작하지 않고 사울 왕이 볼레셋과의 싸움에서 패배하여 비참하게 죽는 데서부터 시작합니다. 우리는 이런 것을 볼 때 사울 왕은 실패한 왕으로 인식하게 됩니다. 사울 왕이 실패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이스라엘이라는 나라 자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사울 왕이 망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이스라엘을 세상 나라 같이 부흥시키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사울의 이런 관점에서 생각하고 사울이 어떻게 죽었는지 묵상하는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1. 사울의 장점과 실패

 

하나님께서 처음 사울을 왕으로 택하셨을 때 사울은 참으로 장점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우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첫 왕으로 베냐민 지차에서 사울을 택하셨습니다. 베냐민 지파에서 택하신 이유는 베냐민 지파가 그런 자격이 있어서가 아니라 단지 하나님께서 가능성 하나만 보시고 불쌍히 여겨서 기회를 주기 위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울 왕은 죽을 각오를 하고 말씀을 붙들만한 믿음을 가지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에게는 겸손하고 신중한 사람이었습니다.

사울은 사무엘을 만나고 기름 부음을 받은 후에도 일체 다른 사람들에게 떠벌리고 다니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제비를 뽑아서 사울이 이스라엘 왕이 되었을 때에도 부끄러워서 짐 사이에 숨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사울은 겸손한 사람이었습니다.

또 사울이 왕이 되고 얼마 잇지 않아서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이 암몬 족속의 침략을 받아서 한 쪽 눈알이 다 뽑히게 되었을 때 사울은 자기가 농사를 짓던 소를 조각내어 전 이스라엘에 보내어 이스라엘을 소집하고 암몬을 기습적으로 공격해서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을 구원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물질적으로 상당히 여유롭게 잘 살았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울은 사명감이 있어서 블레셋과 한 평생에 걸쳐서 전쟁을 했고 나중에는 결국 전사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사울은 이스라엘 왕으로서 결정적인 단점이 있었습니다. 사울은 죽는 한이 있어도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나가면 이스라엘에 부흥이 일어난다는 믿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사울은 이스라엘의 왕이 되자 다른 나라 왕들처럼 용병들을 뽑아서 자기 주위에 두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이 용병들은 돈을 받고 일을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사울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할 수 없었습니다.

 

사울과 하나님과의 관계가 근본적으로 틀어지게 된 원인을 몇 가지 찾아 보겠습니다.

첫째, 사울 왕이 아말렉을 치면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지 않고 자기 멋대로 한 것이었습니다. 이때 사무엘의 유명한 말이 나옵니다. 제사보다 순종이 낫다(삼상 15;22) 는 것입니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사울이라는 사람이 결국 하나님 말씀대로 나가지 않을 것을 아시고 마음속으로 사울을 버리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다윗을 찾으셨습니다.

둘째, 사울에게 결정적인 또 하나의 죄는 다윗에 대한 시기심 때문에 성전에서 기도하는 제사장들을 85 명이나 한꺼번에 죽인 것입니다. 다윗은 도망치다가 높 땅에 있는 성전에 가서 제사장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때 다윗은 너무 배가 고프니까 성전에 있는 거룩한 떡을 먹고 자기가 죽인 골리앗의 칼을 받았습니다. 사울 왕은 이 보고를 듣고 제사장들이 다윗을 도왔다고 오해를 해서 아무 죄 없는 제사장 85명을 죽이게 합니다. 결국 제사장이라는 사람들은 기도하는 사라들인데 기도하는 사람들을 다 죽여 버리니까 이스라엘을 위해 기도할 사람들이 없어져버렸습니다. 결국 이스라엘에는 부흥의 불이 꺼져버렸습니다.

셋째, 이스라엘 안에 부흥이 죽으니까 사울 왕은 어디에 가더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가 없어서 성경적인 상담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사울왕은 그 답답함을 참을 숭 없어서 앤돌의 무당을 찾아가서 죽은 사무엘을 불러 올려서 사무엘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물론 이 죽은 사무엘은 진짜 사무엘일 수 없었습니다. 악령이 사무엘인 것처럼 흉내를 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는 것이 무당에게 가서 점을 치는 것인데 한때는 성령을 체험했던 사울 왕이 그 짓을 했습니다. 결국 사울 왕은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크게 패하고 길보아 산에서 왕 자신과 세 아들과 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죽게 되었습니다.

역대상 10장은 여기서부터 시작 됩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과거의 부흥을 읽어버린 이유를 철저하게 찾아보자는 것입니다. 즉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기름밭과 같습니다. 이스라엘은 오직 성령의 불로 강해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다져지지 않으면 안 되었습니다. 그리고 왕과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 그런데 사울에게는 성령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확신이 없었습니다. 그러니까 결국 성령의 기름 부음이 다른 사람에게 나타나니까 시기하고 질투하게 됩니다.

결국 하나님의 백성들을 가장 고통스럽게 하는 것이 성경적인 방법이 아니라 세상적인 방법으로 부흥 시키려고 하는 것입니다. 사울은 자기 백성들을 굉장히 정신적인 혼돈을 가지고 오게 하면서 가슴을 답답하게 만들었던 것입니다.

 

2. 사울 왕의 비참한 최후

 

1-2절에 이스라엘 백성과 블레셋이 길보아 산 부근에서 대결전을 벌이게 되는데 이스라엘이 블레셋에게 대패를 당합니다. 그래서 길보아 산에서 사울 왕과 세 아들 요나단, 아비나답, 말기수아가 전사를 합니다. 사울에게는 네 아들이 있는데 세 명이 아버지와 같이 산에서 죽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사울과 그 가족을 그만큼 무자비하게 보시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한 사람 한 사람이 부흥을 일으킬 능력을 가진 자들인데 한꺼번에 떼죽음을 당하는 것은 아무 가치가 없다는 뜻입니다. 특히 사울 왕은 자살이라는 비참한 방법으로 죽습니다.

 

3-5절에 사울은 활을 가진 자가 뒤에 따라오면서 활을 몇 번 쏘아서 맞추었는데 살아서 도망칠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산체로 붙잡히면 블레셋 사람들이 사울을 가장 비참한 방법으로 죽일 것입니다. 그래서 사울은 자기 부관에게 칼로 나를 죽이라고 했습니다. 그래도 부관이 왕을 죽일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사울은 자기 칼을 세워놓고 그 위에 엎드려져 죽는 자살의 방법을 택한 것입니다. 그리고 부관도 왕을 지키지 못했기 때문에 결국 왕과 같은 방법으로 죽었습니다. 그리고 그 산에서 너무나도 많은 이스라엘 병정들이 죽었기 때문에 이스라엘은 거의 재기가 불가능할 정도였습니다.

 

8-10절에 나중에 블레셋 사람들이 와서 전리품을 챙기다가 사울의 시체를 발견하고 머리를 잘라서 자기들의 다곤 신전에 두고 시체를 성벽에 박아두었습니다. 이것은 블레셋 사람들이 사울의 시체에 대해서도 가장 심한 굴욕을 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죽는 것도 중요한 것입니다. 즉 어떻게 죽느냐 하는 것이 살아온 것 못지않게 하나님의 영광에 관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잘 죽는 것도 중요한 것입니다.

 

13-14

 

사울은 살아있는 때도 비참했는데 죽을 때도 더 비참했고 죽고 난 후에 더욱 더 비참했습니다. 또한 사울이 왕 노릇을 잘 못하니까 자기 개인에게도 불행이었고 자기 가족에게도 불행이었고 이스라엘 전체에도 큰 불행이었습니다. 이것은 바로 하나님의 일을 우습게 생각한 결과입니다.

 

11-12절에 사울의 비참함은 그나마 그만두게 한 사람들은 사울이 처음 왕 되면서 눈이 뽑힐 뻔한 데서 건져주었던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이었습니다. 이 사람들은 사울의 시체가 성벽에 박혀 있는 것을 보고 밤새 가서 시신을 성벽에서 떼어다가 가지고 와서 야베스의 상수리 나무 아래에 묻었습니다. 이것은 와으로서는 아주 초라한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할 때 두려운 마음으로 해야 합니다. 이것은 나의 열정이나 나의 의욕으로 할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기회를 주셨을 때 아무리 사람들이 우습게 알고 못살게 굴어도 목숨 걸고 말씀으로 부흥을 일으켜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리는 그리스도인들이 다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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