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2.19


2017년 상반기 로뎀 장학금 수여식을 하고 많은 학생에게 지급했습니다.


먼저 로뎀 장학재단에 대하여 설명하겠습니다.


① 작년 7월 기도서신에서 로뎀 장학재단이 설립되었다고 보고를 했습니다. 미국에서 사역을 하고 계시는 한국인 목사 한 분이 우리 로뎀을 도와주시고 있는 분이 있습니다. 이분을 통하여 한국과 미국에 있는 로뎀 기도의 동역자께서 미얀마 로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겠다고 각각 미화 1.000불을 보내왔습니다.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우수한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하고 장학생 선정에 들어갔습니다. 그 결과 7월에 대학 입학이 결정된 학생 7명과 기존 대학생 5명을 선정하고 로뎀에서는 처음으로 많은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경사가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이 일이 2017년 상반기에도 계속 일어났습니다. 작년에 후원하시던 두 분께서 금년에도 계속하여 후원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미국인 한 분이 선교 단체를 통하여 이와 비슷한 금액을 장학금으로 보낸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너무 너무 감사한 일이지요. 우리 로뎀이 미국에서 미국인들까지 우리를 도와준다는 소식을 접하니 이는 우리는 할 수 없는 일이지만 하나님이 하시면 할 수 있다는 일임을 체험하는 중요한 간증 꺼리가 생겼습니다. 장학생 선발에 들어갔습니다. 이번에는 장학생이 2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충분한 기금을 현금으로 주셨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2017. 2.19일 로뎀 교회에서 주일 예배를 마치고 로뎀 장학금 수여식을 두 번째로 했습니다. 22명의 장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을 초정하여 성대하게 수여식을 치루었습니다.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이나, 이들을 보고 있던 학부모님들이나 모두 싱글벙글 웃는 모습에 감동이 되었습니다. 이런 모습을 장학금을 제공하신 분들이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이 자리에서 장학생들에게 이 장학금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얼굴도 모르고 만나 본 일도 없지만 미얀마에 있는 불쌍한 영혼들을 위하여 이들이 미래의 미얀마의 주역이 될 것을 소망하여 우리들에게 장학기금을 헌금했습니다. 오늘 장학금을 받는 모든 학생들은 이분들의 소망을 명심하고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축사로 했습니다.


② 이 기회를 착안하여 우리 로뎀이 정기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장학기금을 만들어 은행에 정기예금을 하면 년리 10%의 이자가 나오기 때문에 이를 장학금으로 지급하면 좋겠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먼저 제가 기금을 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미화 10.000불을 헌금하겠다고 우리 로뎀 식구들에게 약속을 했습니다.

장기적인 운영을 위하여 기금 공탁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제가 먼저 US$10.000을 헌금했습니다. 마침 그때 우리 사위가 내가 작년에 칠순이 되는 해이기에 미얀마 선교사들과 함께 식사라도 하라고 US$2.000을 준 것이 있었습니다. 이 돈도 여기에 포함하기로 제가 결정을 하고 장학기금으로 내어놓았습니다. 이 돈이 종자돈이 되어 미얀마 현지화로 환전을 하여 일차 정기 예금을 하였습니다. 만 1년 후면 이 이자로 10여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충분한 장학금이 지급된다는 것을 생각하면 너무나 감사한 일이었습니다.


이 이후, 기도의 동역자 여러분이 우리 장학재단에 장학금을 기부해주셨습니다. 한 명은 저의 신대원 동기생이, 한 명은 미얀마에서 농업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하시는 책임자, 또 한 명은 지난 번 베트남 방문 시 그곳에서 화장품 사업을 하시는 사업가 한 분이 장학금을 기탁해주셨습니다. 각각 US$500 씩 입니다. 합계 1.500불이 늘어났습니다. 그 후 미얀마 단기 선교팀으로 오신 분들이 저희 로뎀센타를 방문하시고 장학기금이라고 하며 US$300을 헌금하여 주시니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저의 로뎀 장학재단에 기금이 이렇게 불어가고 있음에 하나님 앞에서 감사를 올려드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 일입니까? 지난 번 기금을 헌금한 농업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하시던 분이 미얀마 농업성에서 4년 간의 프로젝트를 끝내고 한국으로 돌아갔는데 얼마 후 이분이 친구 분들과 함께 미얀마를 다시 방문하였습니다. 이때 저에게 점심 식사라도 하자면서 저의 부부를 불러냈습니다. 저에게는 너무나 감사한 일이지요. 이 자리에서 이분이 저에게 로뎀 장학금으로 사용하라며 두툼한 봉투를 주었습니다. 저는 이분이 미얀마 현지화로 헌금을 해주시는 모양이다 하고 그냥 감사하게 받아 넣었습니다. 왜냐하면 과거에도 몇 번이나 이런 방식으로 저에게 선교 헌금을 해주셨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집에 가서 봉투를 열어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 돈이 미얀마 현지화가 아니라 모두 미화 100불짜리 신권이었습니다. 돈을 세어보니 미화 5.000 불이란 거액이 들어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가지고 오신 것이었습니다. 너무나 당황한 나머지 이분(최 박사)에게 전화를 걸어 장학 기금을 받고도 감사의 인사를 제대로 못한 불찰을 용서하라고 했습니다. 좋은 일을 하시는 선교사님에게 부족하나마 도움이 된다면 너무나 좋겠다고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 저의 눈에는 감사의 눈물이 흘러나오고 있었습니다.

이후 우리 로뎀 회장으로 계시던 분이 인도네시아로 선교지를 옮기며 로뎀을 위하여 장학기금 미화 2.000불을 헌금해주셨습니다. 이 또한 감사한 일이지요. 여기에 제가 미화 1.000불을 더 헌금하였습니다. 2차 정기예금을 해야 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렇게 되어 장학기금이 미화 9.800불이 추가로 모금된 것입니다. 거의 10.000불에 가까운 돈이 모아졌습니다. 이를 현지화로 바꾸어 2차 정기예금을 했습니다. 명실상부하게 우리 로뎀은 상반기 하반기 각각 그 이자로 영원히 장학금을 줄 수 있는 기금이 은행에 예치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설명 드린 것은 로뎀 장학기금이 장기적으로 운영되기 위하여 상 하반기에 사용할 수 있도록 미얀마 은행에 정기 예금이 되어 있다는 소식을 전한 것입니다.


참고로 미얀마는 대학교 등록금이 비싸지를 않습니다. 그 대신 대학교 들어가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대학생 되기가 어렵다는 말입니다.

내가 왜 이런 생각을 하게 됐느냐 하면 미얀마에서 이런 대학생을 우리 로뎀에 끌어들이기가 워낙 어려워서입니다. 대학 입할 할 때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우리 로뎀에 와서 한국어 공부도 하게 하여 우리 로뎀과 인연을 맺게 하는 것입니다. 이들을 나중에 미얀마의 큰 일꾼으로 확보하는 차원에서 이 방법이라도 써야겠다는 것이 나의 아이디어입니다. 일단 로뎀 식구가 되면 우리가 주관하는 훈련도 시킬 수 있고 수련회도 같이 가고 성경공부도 시킬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다른 특혜도 강구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기도서신을 보고 계시는 동역자 여러분! 미래의 미얀마 젊은이들을 위한 이 장학 사업에 동참하지 않겠습니까?

분류 :
일기
조회 수 :
9028
등록일 :
2017.02.21
12:56:07
엮인글 :
http://www.chan.pe.kr/xe/diary/1215723/e74/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chan.pe.kr/xe/1215723
옵션 :
:
:
: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61 일기 로뎀 한국어 학당 16기 수료식 격려사, 공부해서 남 주자 김학영 2019-12-01 23
460 일기 어느 선교사의 편지 김학영 2019-09-11 612
459 일기 김찬 장학금 수혜자들의 감사의 편지-2 김학영 2019-05-15 849
458 일기 김찬 장학금 수혜자들의 감사의 편지 김학영 2019-05-15 863
457 일기 작지만 확실한 행복, 한국어 학당 14기 개강 축사 김학영 2019-01-25 1999
456 일기 로뎀 교회 청년 세미나를 위하여 VIP 방문에 대한 메시지 김학영 2018-11-01 1966
455 일기 로뎀 한국어학당 12기 수료식 축사 고난을 이깁시다. 김학영 2018-07-30 2714
454 일기 2018. 6.18 로뎀 하반기 컨퍼런스 말씀 김학영 2018-07-13 2577
453 일기 2018. 1. 6 한국어 학당 11기 개강 축사 일과 공부 김학영 2018-01-13 5267
452 일기 12.23 인레호수 수련회 도착 인사,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사 김학영 2018-01-01 5813
451 일기 12월24일 인레 레이크 크리스마스 수련회에서, 세족식의 참 의미 김학영 2018-01-01 5553
450 일기 한결같이 김학영 2017-12-07 6374
449 일기 2017.12. 2 한국어학당 10기 수료식 축사 김학영 2017-12-04 6275
448 일기 로뎀 연합회 2017 상반기 콘퍼런스 김학영 2017-06-25 7411
447 일기 로뎀 전임 회장(이신우 원장)에 대한 안부 편지 김학영 2017-06-08 7855
446 일기 제 4차 산업혁명(한국어학당 9기 개강 축사) 김학영 2017-05-15 8383
445 일기 로뎀 연합회 리더십 한국 단기 수련회 파송식 (격려사) 김학영 2017-04-02 8479
444 일기 나사렛대학교 응급구조학과에서 심폐소생술과 응급구조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여 좋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학영 2017-02-21 9145
» 일기 2017년 상반기 로뎀 장학금 수여식을 하고 많은 학생에게 지급했습니다 김학영 2017-02-21 9028
442 일기 2016년 로뎀 수련회에서 손가락이 베어서 상처를 봉합하는 수술을 했습니다 김학영 2017-02-21 9452